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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2-17R] 말의 품격

 [책 22-17R] 말의 품격

'신사의 품격', '황후의 품격'처럼 '품격'이라는 드라마가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죠. 이후 도서 시장에서도 '~품격'이라는 제목의 서적들이 눈에 띄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즈음 다시 꺼내 읽은 소설은 이기주 작가님의 '말의 품격'입니다. 삶에 찌들어서일까요?

일상생활에서의 대화의 품격이 곤두박질치는 느낌을 받게 되면서 본능적으로 탄성력에 의해 이 책을 꺼내들게 되었네요. 두 번째 읽는데, '아...

우리말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구나'를 연신 내뱉으며 밑줄을 긋게 되더군요. 입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요.

*첫 번째 멈춤 이번에 읽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 점은 아래 문구에서 시작했습니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게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 p027 TMI라는 단어가 자주 쓰이는 것을 보면, 인간은 신이 귀를 두 개 입을 하나를 만든 이유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목소리 크고 많이 말하는 사람이 대접받는다고 여기는 것 같아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면이 ...

# 말의 # 이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