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흉흉하다. 이 땅에 여자로 태어난 것 자체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드는 시절이다.
이럴 때는 생각나는 일이 있다. 성범죄가 어느정도는 상존할 수 있음을 문 하나를 경계로 체험했던 경험이 있어 그런 썰을 풀어본다.
지금은 캥거루가 되어버렸지만 나는 홀로 집을 여러 번 바꿔가며 혼자 살아봤다. 캥거루가 되면서 안 사실이지만 혼자 살 때는 뭐랄까...
예민했었다. 안전에 말이다.
다세대 주택에도 살아보고, 반지하에도 살아봤다. 지금이라면 절대!
네버 반지하를 택하지 않겠지만 어리고 몰랐던 때라 그래 살아봤다. 그땐 나의 불안과 공포에 대해서는 조금 무딘 편이었다.
무디다기 보다는 그게 불안과 공포라는 점 자체를 몰랐었다. 혼자 있다는 것에 대한.
그렇게 서울 한 빌라에 살았던 때다. 집 자체는 좋았다.
원룸치고는 구조도 좋았다. 다만 도어락이 없어서 사서 직접 달았다.
(드라마에 여성들이란 항상 전구도 못 가는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여자 혼자 살면 장롱도 혼자 옮기고 도어락도 혼자 다는...
원문 링크 : 성범죄자와 같은 빌라에 살아본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