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조왕건 은 2000년 밀레니엄시대를 맞아 당시 KBS가 야심차게 장기프로젝트로 준비한 고려 saga의 첫 작품이었다. 밝혀진 제작비만 336억원,편당 1억 7천만원 가량이 투입되었다.
주요출연진만 200여명, 보조출연자는 무려 58000여명에 이르는 초대형사극이었다. 강력한 캐릭터성과 연기자들의 명품연기, 흡입력있는 내러티브는?
당시 시청자들을 모두 TV앞에 앉게 만들었다. 그리고 작품의 힘이 매우 강력해서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데 심지어 그 당시 태어나지도 않은 젊은 층들에게도 강력한 소구력을 발휘하고 있다.
드라마가 20여년이 지났다는 건 인간으로 따지면 거의 죽음 직전의 할아버지와도 같은데 오히려 지금 더 열광적인 반응으로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이 원인이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내려놓음'이 그 해답이 아닐까 한다.
방영당시 태조 왕건은 드라마 특성상 매우 묵직하고 진중한 정통사극의 범주에서 이해되었고 그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그 엄청난 작품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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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왕건
원문 링크 : 드라마 '태조 왕건'에 대한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