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호스텔 테라스에서 밥 먹은 날 한국인이 안 보여서 잔뜩 긴장했었는데 막상 나오니까 별거 아니었다. 오히려 낭만 있어...
진작에 나올걸! 싶었다.
이날 할 일은 인스펙션 할 집들 리스트 정리하고 연락 돌리기 아무래도 호스텔은 불편하고 가격 부담도 커서 장기로 지낼 집을 찾아야겠다 싶었다. 밥 먹으면서 노트북으로 인스펙션 할 집 알아보고 있는데 완전 한국인처럼 생긴 애가 "Hi, How are you~" 하길래 고향 친구 만난 것 마냥 너무 반가운 마음에 활!
짝! 웃으면서 "한국인...!!!!?!?"
이랬는데 ㅋㅋ 웃으면서 일본인이고 이름은 카이라고 했다. (실명을 쓸까 말까 하다가 어차피 외국인이니까~) 암튼 실망..뻘쭘 + 말 걸어줘서 감사 그리고선 여기 앞에 파크 가봤냐고 묻고 파크 가자고 제안해줬는데 하필 그때 연락해둔 집에 인스펙션 잡혀서 급한 마음에 "나 지금 인스펙션 때문에 안될 것 같아 저녁에 여기에서 보자!"
라고 하고 후다닥 달려 나가버렸다. 근데 내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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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호주:브리즈번] 웨스트엔드 마켓, 선데이 플리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