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택하심과 부름으로 시작된다. 태어나자마자 ‘내가 너를 도와주마’ 하신 창조주가 여수룬이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종 야곱이며, 자손에게 영을 부어 주고 복이 흘러들 것이 약속된다. 이들 가운데는 주님의 소유를 자랑하는 자도 있고,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자칭하는 자도 있을 것이며 팔에 ‘주님의 것’이라 쓰는 자도, 이스라엘 사람으로 불리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는 자도 있을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스라엘의 왕이신 주와 만군의 주님의 선언이 이어진다. 시작이요 마감인 분으로서, 다른 신은 없고, 미래를 예고할 수 있는 분도 오직 하나님뿐이다. 예전의 예언처럼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말해 보이라고 도전하며, 백성은 떨지 말고 겁내지 말아야 한다고 격려한다. 하나님 밖에 다른 신이 없으며, 반석 또한 없다라는 선언이 반복된다.
우상 숭배에 대한 비판이 선포된다. 우상을 만드는 자들은 무익하고 쓸모없는 것들에 매달리며 눈먼 자, 무지한 자로 전락한다. 목공과 대장장이가 만든 나무 반 토막은 불을 지피고 음식을 구워 먹는 데에나 쓰이는데, 이로 만든 신상 앞에 절하고 기도하는 어리석은 행위가 드러난다. 남은 토막으로도 불을 피워 배를 채우고, 따뜻함을 얻지만 진정한 신으로 믿지 못하는 모습을 질타한다.
백성의 무지와 어리석음이 지적된다. 눈이 가려져 보고 깨닫지 못하며, 마음이 어두워 생각도 없고 지식도 없다는 진단이 내려진다. 나무로 만든 우상 앞에 절하는 행위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스스로의 행위를 합리화하는 모습이 꼬집힌다. 이런 상황에서도 야곱은 기억될 대상이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창조주와의 관계를 되찾아야 한다고 촉구한다.
하나님의 잃어버린 백성에 대한 구원 약속과 미래 비전이 이어진다. 죄를 사하시고 구원으로 이끌었다는 선언이 확언되며, 하늘과 땅이 주님의 구원을 노래하도록 요청된다. 거짓된 예언자들과 점쟁이들이 무력해지고, 지혜로운 자들의 지식도 무너진다는 경고가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종의 말을 이루게 하시고,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의 재건, 성전의 기초가 다시 놓일 것을 약속하신다. 고레스도 하나님의 목자로 지목되어 이 땅의 회복이 이루어질 전망이 명확하게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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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이사야서 4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