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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림 좋아하는 베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살림 좋아하는 베사입니다~^^

좀 쌩뚱맞은 제목이죠? 제가 요 몇 년, 내가 이러고 살아도 되나, 싶은 생각을 많이 했더랬어요.

단순히 제 나잇대 갱년기에 겪는 우울증 같은 씁쓸함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이 나이 먹어서 보니 제 자신이 너무 '아무것도 아닌' 존재처럼 느껴지니까 참 힘들더라구요. 친구들이 아직도 지니고 있는 그 명함이 부럽기도 했지만, 오래도록 곱씹어보니, 단순히 좋은 직장, 높은 직함이 탐나고 부러웠던 건 아니었어요.

나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었죠. 아무 생각 없이, 아무 계획 없이, 아무 목표 없이 그냥 살아지는 대로 살았던, 참으로 어이없게 미련하고 게을렀던 나의 모습.

자청님의 [역행자]에서 말하던 그 '자기객관화'가 있었다고나 할까... 최근에 여러 자기계발서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지 생각해봤어요.

미래에 지니고 싶은 저의 정체성이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살림에 관한 것이었죠.

저는 주부니까요. 한 때는 하루에 2번 진공청소, 1번 걸레질 총 3번의 청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