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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몰락 웨이브파크 상가 3200개 중 87% 비었다... 유령섬 원인은?

 거북섬 몰락 웨이브파크 상가 3200개 중 87% 비었다... 유령섬 원인은?

시흥 거북섬의 몰락: 웨이브파크와 상권의 위기, 그 원인과 대안은? 한때 ‘한국판 코스타 델 솔’을 꿈꾸며 야심차게 개발된 경기도 시흥의 거북섬이 최근 ‘유령섬’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어요.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조성된 해양레저 복합단지는 오히려 심각한 공실률과 침체된 상권으로 지역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죠. 기대를 모았던 거북섬, 왜 이렇게 됐을까?

거북섬은 시흥 시화호 인근에 위치한 인공섬으로, 위에서 보면 거북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이곳은 마리나 항만, 테마파크, 프랜차이즈 몰, 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해양레저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었고, 여러 정부에 걸쳐 추진된 국가 주도 사업이었죠. 2018년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대원플러스그룹과 함께 웨이브파크 조성이 구체화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었어요. 2020년 개장한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으로 주목받았고, 2024년 해양축제에는 무려 4만 명이 방문하면서 관광 가능성을 보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