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바쁜 일상에 피곤해서 여기에 글을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포스팅을 못하고 있더라도 러닝과 수영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간만에 자전거를 타러 나왔습니다. 원래는 7시반에 일어나려 했지만 평일 직장 피로에 지쳐서 8시반에 일어났습니다. 자전거를 탈 거면 아침 일찍 갔다 와라는 와이프의 어젯밤 호통이 마음에 걸리지만 아이들이 깨지 않게 살금살금 반바지와 반팔티를 대충 주워 입고 헬멧과 고글, 가민을 챙겨 밖으로 나옵니다. 문을 닫을 때는 항상 조심히! 애들이 깨면 아주 그냥 X되는 겁니다. 져지와 빕숏 대신 반바지와 반팔티를 입고 클릿슈즈 대신 편안하게 벨로삼바를 신고 나왔습니다. 너무 편안합니다. 단점은 휴대폰 넣을 공간이 없다는 거라서 지퍼 달린 주머니가 있는 반바지를 입고 나왔습니다. 밖에 나오니 정말 날씨가 좋네요. 애들이 깰까 봐 10시 전에는 돌아와야 하므로 짧게 30분 정도 코스로 돌고 옵니다. 홍제천에서 한강으로, 합정과 홍대입구를 지나 경의선숲길을 거쳐오는 마실 코스입니다. 그런데 출발하자마자 파워가 안 잡히네요? 파워미터 배터리가 다 닳았나 봅니다. 흐미. 한강 망원 선착장은 아침 일찍이라 그런가 9시가 넘었는데도 어수선합니다. 아예 못 들어가게 막혀 있네요. 편의점도 있고 BBQ도 있고 카페도 있어서 규모가 엄청 큽니다. 열려 있으면 구경이라도 했을 텐데 아쉽습니다.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고 해서 나중에 좀 이용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망원 선착장에서 여의도와 서울 함공원 쪽을 향해 본 하늘은 정말 예쁩니다. 여기에 보이는 건물에는 스타벅스와 편의점 등이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장사가 잘되나 봅니다. 쭉 와서 반환점인 양화대교에 이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북단으로 올라가 다시 한 장 남깁니다. 여기서 보니 구름이 꽤 많네요. 내 셀카도 한 장 남겨 봅니다. 오늘의 짧은 나들이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제 하루의 작은 즐거움을 느꼈고, 앞으로도 이 코스를 천천히 되새김하며 꾸준히 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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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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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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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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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원문 링크 : 20250921 - 주말 아침 한강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