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라 아침조깅을 가보려고 합니다. 아내가 아침에 운동 가면 크리스마스 맥모닝 새로 나온 것 좀 사오라고 말한 덕에 배달런 겸 나가게 되었죠. 오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였고, 처음엔 이 정도로도 충분히 걸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실제로 뛰니 영하 7도까지는 러닝해봤던 제 체감으로도 찬기가 좀 크게 온다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5도 정도의 온도에서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달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목적지인 홍제폭포는 아직 얼지 않았고, 영하 5도 정도면 거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한파가 오래 지속되면 이곳도 얼어붙을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폭포 앞에서 한동안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만끽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한 장만 남기고 다시 달려 나갔습니다.
오늘은 겨울 스포츠 의류를 점검해보는 날이기도 했죠. 데카트론 긴팔 하프집업 티셔츠에 데카트론 바람막이, 나이키 에어로스위프트 조끼에 데카트론 니트장갑, 데카트론 버프, 데카트론 타이즈, 데카트론 반바지, 데카트론 양말로 꾸며 입었습니다. 옷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나이키 조끼를 빼고는 모두 데카트론으로 맞춘 매니아 코디가 되더군요. 같은 이유로 자전거 겨울옷은 DHB가 많습니다. 이 정도로 갖춰 입고 나갔으니 의류 면에서는 큰 무리 없이 달릴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기록상으로는 맥모닝 세트를 먼저 생각하며 버스 타려 돌아오는 길에 미리 쿠션을 챙겼습니다.
오늘의 러닝은 뉴발란스 SC 트레이너 v3로 달렸습니다. 커뮤니티에서 평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꽤 안정적이고 탄탄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가볍게 4.7km를 달고 크리스마스 아침운동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맥모닝 세트를 여유롭게 사 들고 돌아왔고, 오늘도 바람 한 점 없이 상쾌한 아침을 마무리했습니다.
#
달리기
#
러닝
#
아침운동
#
아침조깅
원문 링크 : 20251225 - 크리스마스 아침 조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