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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구피는 없다...물생활 정리

 우리집에 구피는 없다...물생활 정리

2020년부터 4년 넘게 구피를 키웠다. 다섯 마리에서 시작해 불과 몇달만에 수백마리까지 번식했으나 4년째 되면서 개체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숫컷 한 마리만 남았다.

물 생활을 위해 사들였던 용품들...구피에게 최상의 물생활 조건을 만들어 주려고 아낌없이 돈을 썼다^^ 마지막 남은 숫컷 구피 한마리. 마지막 남은 구피가 숨을 거둘 때까지 돌봐주었다.

그리고 물생활을 정리했다. 여과기를 끄자 잠시후 악취가 올라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냄새가 너무 심해서 어항 물을 버리고 모래를 바께스에 담아 화단에 버렸다. 어항을 깨끗이 닦아 뚜껑과 함께 재활용장에 두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가보니 보이지 않았다.

필요한 사람이 들고 갔겠지 생각했다. 구피를 키우는데 사용했던 여과기, 온도계 등 물품들은 어떻게 정리할까?

돈 거래를 하고 싶지 않다는 이상한 심리가 발동했다. 당근마켓에 물고기를 키우는 사람에게 기증하겠다고 글을 남기자 1초만에 연락이 왔다.

내 물건을 받아간 그 분이 물고기를 정성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