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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구마 특징 '둥글둥글 뚱뚱'

 2025 고구마 특징 '둥글둥글 뚱뚱'

지난 10월 9일 고구마를 수확했다.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서 수확일을 정하는 게 좀 어려웠다.

연휴가 길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수요일과 금요일에 비가 왔는데, 그 사이 목요일에 고구마를 캘 수 있었다.

고구마는 후숙 작물이라 캐고 난 뒤 2주 정도 큐어링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수확 중 껍질에 난 상처가 아물 수 있고 당도가 올라서 맛이 좋아진다.

고구마는 수확 후 30도 정도에서 3일 간 말라야 하는데, 계속 비가 와서 맛이 어떨지, 낫 등으로 찍힌 고구마 표피가 아물지 염려되었다. 고구마 수확 전 두둑에 덮은 검은 비닐을 제거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비닐을 걷어낼 때 온갖 벌레들이 총출동. 이 뿐 아니라 뱀도 비닐 안에서 또아리를 틀고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아.. 농사는 역시 어려워...

실감... 올해 가을에 비가 많이 와서 흙이 습기를 많이 먹었다.

그래서 싹이 난 고구마도 있었다. 예년에 비해 벌레도 많이 보였다.

위 사진 속 벌레는 공벌레라고 불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