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고구마의 계절이다. 10월은 신선한 제철 고구마 맛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달이다. 지난 9월 12일 테스트로 고구마를 캔 이후 3주에 걸쳐 고구마를 수확했다.
주말마다 밭에서 흙먼지 마시며 고구마를 캤다. 농사는 결코 혼자 할 수 없는 작업이다.
집안 식구들을 동원해 도움을 받았다. 고구마 꽃.
태어나 처음 봤다. 아쉬웠지만, 사진을 찍은 뒤 고구마 순을 낫으로 베어내는 과정에서 꽃이 잘려나간 순들에 묻혀 시야에서 사라졌다. 2022년 9월 18일 모습.
지난 5월 14일 고구마순을 심은 지 120일 만에 고구마를 캤다. 꿀고구마는 순을 심은 후 90일이 지나 캐면 되지만, 강화 속노랑 고구마는 꿀고구마 보다 20일 정도 뒤에 캐야 한다.
올해는 봄이 무척 가물었다. 물이 부족해 말라 죽는 순이 있어서, 한 3주간 정성들여 물을 줬더니 결과적으로 고구마순이 아주 무성해졌다.
이웃 농장 사장님이 고구마순이 무성하면 고구마가 부실하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고구마 순을 베기...
원문 링크 : 고구마꽃이 폈습니다...2022 고구마 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