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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케어팜carefarm을 가다

 네덜란드 케어팜carefarm을 가다

풍차와 튤립으로 유명한 네덜란드는 세계적인 농업 강국이다. 농산물과 농기술을 비롯한 농업 관련 수출액이 세계 2위에 달한다.

세계 농업 수출 1위는 미국이다. 미국은 농업이 기업화 되어 있는 반면 네덜란드는 소농이 강한 나라란 점에서 필자에게는 매력적인 나라다.

네덜란드의 국토는 우리나라의 절반 규모이지만 농업 작물을 키우는 경작지 면적은 비슷하다. 경제 인구 10명 가운데 1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동네 도서관 서가를 돌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 있어 집어들었다. '돌봄과 복지가 농업과 만나는'이란 수식어가 붙은 <네덜란드 케어팜을 가다>(글 사진 조예원, 그물고 펴냄, 2020)였다.

농업 선진국가의 최근 농장 현황을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가운 마음에 책을 펼쳤다.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케어팜(care farm)은 사회적 약자를 치유하고 돌보는 농장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저자 조예원에 따르면 네덜란드에는 1200여 곳의 케어팜이 있다. 그는 이 중에서 케어팜 11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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