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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으로 얼굴을 내민 산수유 꽃을 보며...

 세상 밖으로 얼굴을 내민 산수유 꽃을 보며...

꽃망울을 터뜨리기 전 산수유 나무 모습. 산수유는 이른 봄에 꽃을 피는 봄의 전령같은 나무다.

바람은 쌀쌀하지만, 햇빛은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점심 식사후 산책하다 꽃망울을 떠뜨리기 직전의 산수유 나무를 보고 발길을 멈췄다.

탱글탱글해보이는 꽃망울의 틈새를 비집고 바깥으로 나오려 안감힘 쓰는 노오란 존재가 어미새 앞에서 입을 잔뜩 벌린 아기새 모습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겨울이 모질고 추웠어도 시간을 견디면 봄이 온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지난 겨울 마음을 지배했던 불안감, 좌절감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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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 산수유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