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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지승호,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EBS BOOKS

  강신주·지승호,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EBS BOOKS

강신주 철학자의 신간 알림을 듣고 바로 예약 주문을 했다 택배 파업으로 거의 2주를 기다렸다 오자마자 호다닥 다 읽어버렸다 강신주 철학자와 지승호 인터뷰이의 10년만의 재결합이라 감회가 새롭다 개인이 시장과 한 몸이 되고, 자본주의에 물든 이 사회에 강신주라는 치료제 혹은 해독제가 필요한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신주 선생님은 "자본주의는 매번 새롭게 변하는 것으로 유지되는 유일한 체제"이며, "자본주의의 전대미문성은 거기에 있다"고 진단합니다.

자본주의에서는 사치품이 필수품이 되고, 그 필수품이 또 필수품을 낳고, 그 필수품이 새로운 사치품을 만들고, 이 새로운 사치품이 필수품이 되는 과정을 무한 반복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거기서 자연과 인간은 소외될 수밖에 없습니다. 9p 천문天文은 하늘의 무늬를 뜻하고 지문地文은 땅의 무늬잖아요.

그러니까 인문人文은 사람의 문맥을 읽어야 된다는 말이에요. (···) 모든 오해와 갈등은 문맥(콘텍스트)을 읽지 않으려고 할 때 생겨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