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선선해지니까 자연스레 한옥 감성이 그리워지더라고요. 따뜻한 햇살 아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찾다가 용인 처인구 에버랜드 근처 한옥카페 유운커피를 다녀왔어요.
한옥의 단정함과 따스한 나무 향, 그리고 조용히 흐르는 시간의 여유까지. 가끔은 이렇게 평온한 공간이 필요하잖아요 :) 한옥 정취가 깃든 감성 카페 한옥이지만 불편하지 않은 공간.
기와지붕 아래 나무 대문을 들어서면 잔잔한 음악과 함께 정갈한 정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당에 깔린 자갈과 디딤석이 옛스럽지만 단정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아궁이와 덩쿨로 뒤덮인 개수대까지 옛 감성이 몽글몽글하면서도 세련됨은 덤입니다. 투명천창으로 해가 은은하게 들어와 낮 시간대 방문하면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오픈런으로 들어갔더니 조용한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들어요. 요즘 카페는 시끄러운 경우가 많은데, 유운커피은 손님들이 대체로 차분해서 진짜 휴식과 대화를 즐길 수 있었어요.
유운커피 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