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한 단독주택 현장에서 복층 내부를 잇는 계단 조성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고객님께서는 거실의 개방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성인 남성이 이동할 때 흔들림 없는 견고한 계단을 원하셨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첫인상은 층고가 일반적인 주택보다 높은 2,800mm에 달해, 계단의 경사각을 확보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경사가 너무 가파르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너무 완만하면 거실 점유 면적이 넓어지는 딜레마가 있었습니다.
저는 정확한 삼각함수 계산을 통해 디딤판의 폭과 높이를 최적화하고, 상부 하중을 벽면과 바닥으로 완벽히 분산시키는 구조 설계를 계획했습니다. 단순한 연결 통로가 아닌, 집의 중심을 잡아주는 구조물이라는 책임감으로 시공에 임했습니다.
작업 시작과 자재 준비 현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진행한 것은 레이저 수평기를 활용한 레벨 체크였습니다. 신축 건물이지만 바닥 면의 미세한 불균형이 확인되었고, 특히 계단이 안착할 하단부와 상단 슬라브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