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6세기 중엽, 이란 고원에서 일어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제국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거대 다민족 제국으로 발전했다. 제국을 세운 키루스 2세(키루스 대제, 고레스)는 메디아, 리디아, 바빌로니아를 차례로 정복하여 영토를 에게 해에서 인더스 강까지 넓혀 광대한 제국을 건설했다.
페르시아 제국은 정복지에 관용 정책을 베푼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바빌론 유수에 있던 유대인들을 해방시켜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시키는 등 피지배 민족의 종교와 관습을 존중하였다. 행정적으로는 주 단위인 사트라피 제도를 시행하고, 왕의 길이라 불리는 도로망을 정비하여 왕(샤한샤, 왕 중의 왕)이 다스리고 있는 중앙에서 제국 전역을 효율적으로 다스렸다.
신흥 종교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받아 왕은 '정의의 수호자'로서의 통치 이념을 내세웠고, 페르세폴리스와 같은 거대한 건축물들을 남겨 왕의 권위를 과시하였다.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는 기원전 330년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드로스에게 멸망당하기까지,...
원문 링크 : [Gematria 초안] 48. 페르시아 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