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한 점 없는 오후, 창밖 햇살이 유난히도 입맛을 간질이더라. 갑자기, 쭈꾸미가 떠올랐다.
불향을 머금고 꿈틀거리듯 익어가는 그 자태, 혀끝에 감도는 매콤달콤한 약속. 고추장 양념에 빨갛게 물든 녀석, 그래, 오늘은 누가 뭐래도 쭈꾸미다.
그런 마음으로 포승읍의 오랜 로컬맛집 '한길쭈꾸미'를 찾았다. 포승읍 도곡리에 위치한 '한길쭈꾸미는', 서평택ic인근에 위치해 있으면서 오래전부터 맛을 이어온 로컬 맛집이다.
회사 사람들과도 자주 다녔던 기억이 있는 곳이라 반갑다. 한길쭈꾸미는 삼부르네상스,포승모아미래도 아파트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회사 동생들과 자주 왔던 이곳은 넓은 매장과 직장인의 점심 및 저녁으로 아주 안성맞춤인 메뉴구성과 맛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가게 안에는 메뉴판 및 쭈꾸미의 효능 등이 적혀진 벽판이 있어,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쭈꾸미는 제철없이 사시사철 맛있는 녀석이다. 우리는 위 메뉴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