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상담을 하면서 계속 비슷한 장면을 보게 됩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코딩은 해봤다”고 말합니다.
어떤 학생은 6개월, 어떤 학생은 1년 이상 했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문제를 하나 같이 풀어보자고 하면, 그 순간 공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읽는 건 빠르고 이해도도 나쁘지 않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느낌이 분명히 있습니다. 얼마 전 만났던 중학교 2학년 학생도 그랬습니다.
파이썬은 꽤 익숙했고, 문법은 거의 다 배운 상태였습니다. 간단한 건 충분히 혼자 할 수 있는 수준이었죠.
그래서 가볍게 문제 하나를 같이 보자고 했습니다. 문제를 읽고 나서 한참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무 방향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건 모르는 상태라기보다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연결이 안 되는 상태에 더 가깝습니다.
이 장면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특히 디미고를 목표로 한다고 오는 학생들 중에서도 이 구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매년 약 170명 정도를 선발...
원문 링크 : 디미고 준비하던 학생, 왜 코딩을 다시 시작하게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