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이렇게 지나요~ 오빠랑 나랑 둘이 함께하는 마지막 여름 처음 만난 20년 8월은 태풍이 몰아치던 날이었고 21년 여름은 군의관 1년차 아저씨랑 경기북부를 쏘다녔고 22년 여름은 결혼을 앞둔 예신 예랑이 되었다가 23년 여름엔 같이 사는 것이 익숙해진 10개월차 부부가 되었는데 올 여름은 2명도 3명도 아닌 오묘한 가족구성으로 보내는 중~ 막상 일상글 쓰려고 생각하다보니 내년 여름은 좌충우돌 초보 엄마아빠일 우리의 모습이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서 갑자기 bpm이 빨라지는 느낌.. (우리..
잘 할 수 있을까.... 평소 극단주의자같은 ESTJ 인간은 벌써 내가 애한테 한숨쉬고 애기를 던져버리지는....
않을까... 걱정되면서 아 애기도 오빠를 닮아서 제발제발 모든걸 그냥 그러려니하는 그의 주니어가 되서 아들마저 엄마 성격을 받아주는 그런 집이 되기를 진짜 바래봅니다.....)
항상 오빠랑 연애하듯 살아왔는데 이런 우리의 형태가 깨질까봐 두렵고, 한편으로는 오빠랑 연애하고,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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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8월, 행복은 자잘한 기억들을 쌓아서 충전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