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미국 증시는 9일(현지시간) 물가 상승이 꺾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심리에 하락 마감했고, 중국 봉쇄 조치 등 각종 악재 속에서도 한동안 2600선을 유지하던 코스피도 2500선까지 떨어진 채 마감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의 영향력이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상황과 비슷한 과거 1970년대 미국 상황을 돌이켜 보면 미 물가 상승의 정점 확인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언급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2600선이 무너지며 전 거래일 대비 1.13% 하락한 2595.87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중순 몇 차례 2500선까지 떨어진 뒤 약 한 달간 2600선에 머물렀으나, 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또다시 2500선에 진입한 것이다.
이 같은 국내 증시 하락세는 지난밤 미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하락폭을 확대한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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