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석을 한주 앞두고 있는 9월 23일, 토요일 주말 오후입니다. 가을의 묵직한 공기와 함께,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던 추억들이 생각나네요.
그 때의 우리는 세상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이맘때면 저희 집 뒷동산에서 동네 아이들과 테니스공으로 주먹야구를 하거나 제법 먼 밤골에 밤 주으러가서 전쟁 놀이하다 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가버렸던 것 같습니다.
계절마다 개구리 뱀 미꾸라지 메기 새우 송사리 메뚜기 꿀벌 등을 잡으러 동네 골목 흑담부터 산이며 들, 개울과 저수지 어디를 가나 모든 곳이 철없던 동심에게는 재밌는 놀이터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와 돌아켜 보니 참 여러 생명들에게 못된 짓도 참 많이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철없던 어린시절, 놀거리가 부족했던 시골 개구장이들의 동심으로 너그러이 이해해주기를 바래봅니다. 아침 일어나 국 끓여 놓고 밥하고 있는데 동창회 단톡방에 카톡이 울립니다.
매일 아침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그림카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