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집관’…올해는 진짜 믿었는데, 롯데의 가을은 왜 또 오지 않았나 야, 이거 진짜 남의 집 잔치 구경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어야죠. 포스트시즌이라고 여기저기서 야구 얘기로 떠들썩한데, 우리 롯데 팬들은 올해도 광안리 앞바다를 보며 씁쓸하게 소주 한잔 기울이게 생겼습니다. 2017년, 사직 노래방 함성이 터져 나오던 그 가을이 마지막이었다니.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에서 딱 2년 빠지는,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때 그라운드를 누비던 선수들도 이제 전준우, 박세웅, 김원중, 정훈 딱 요 네 명 남았네요.
참… 시간 한번 야속하게 빠릅니다. 천국행 티켓 찢고 지옥으로 직행한 2025시즌 솔직히 말해봅시다.
올해 8월 초까지만 해도 우리 진짜 행복했잖아요? ‘올해는 다르다!’
, ‘김태형 매직!’ 외치면서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으니까요. 4위랑 격차를 보면서 안심하는 게 아니라, 2위 LG를 어떻게 따라잡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던 게 불과 두 달 전입니다.
그런데…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