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준PO 1차전 충격의 완패… '긴장'이 발목 잡았나? 아, 이걸 지네요.
정규시즌 3위로 느긋하게 상대를 기다렸던 SSG 팬분들이라면 어제 경기 보면서 저랑 똑같은 생각하셨을 겁니다. 와일드카드에서 혈투를 벌이고 올라온 삼성을 우리 안방에서 맞이했는데, 결과는 2-5.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습니다. 긴 휴식이 되레 독이 된 걸까요?
아니면 '가을야구'라는 무대의 무게가 우리 젊은 선수들의 어깨를 짓누른 걸까요? 자, 오늘은 우리 팬심 잠시만 주머니에 넣어두고, 냉철한 모드로 1차전 복기부터 2차전 프리뷰까지 싹 다 해부해 보자고요. 1차전 복기: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1. 와르르 무너진 선발, 시작부터 꼬였다 아니, 다른 때도 아니고 가장 중요한 1차전에서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장염이라니요.
이건 뭐... 시작부터 대본이 이상하게 쓰여진 느낌이었죠.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미치 화이트의 어깨가 무거웠을 겁니다. 그리고 그 부담감은 현실이 됐습니다. 1회초 선두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