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보다가 설정 한 줄에 멈춰 서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귀여WAR〉가 딱 그런 작품이었다.
“귀여움을 느끼는 순간 죽는다.” 처음엔 장난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몇 컷만 지나도 이 말이 얼마나 잔인한 규칙인지 바로 알게 된다.
네이버웹툰 ‘귀여WAR’ 대표 이미지 NAVER WEBTOON 귀여움이 위험해지는 세상 이 웹툰 속 세계에서는 귀여운 존재가 가장 위험하다. 가볍게 웃으며 넘길 수 있는 표정과 움직임이 오히려 사람을 방심하게 만들고, 그 방심이 죽음으로 이어진다.
평소라면 자연스럽게 느꼈을 감정들이 이 작품 안에서는 모두 경계 대상이 된다. 감정을 억누르는 생존 주인공 시홍은 괴물을 이기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먼저 통제하려 한다.
보고 싶은 것을 보지 않고, 느끼고 싶은 감정을 억누르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이 모습은 단순한 액션보다 훨씬 현실적인 긴장감을 만든다.
살아남기 위해 인간다움을 조금씩 내려놓는 과정이 꽤 인상 깊다. 짧지만 허전하지 않은 전개 총 회차 수...
원문 링크 : 귀엽다고 느끼는 순간 끝, 무료웹툰 〈귀여WAR〉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