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개발자라는 직업을 조금 낯설게 느끼는 독자라도, 경경수의 개발만화를 펼치는 순간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된다. 이 작품은 복잡한 기술보다 사람들의 감정과 상황에 초점을 맞춘 웹툰이라 무겁지 않게 읽힌다.
네이버웹툰 월요일 연재작답게 리듬감 있고 부담 없는 구성도 큰 장점이다. 네이버웹툰 ‘경경수의 개발만화’ 대표 이미지 NAVER WEBTOON 개발자의 현실을 위트 있게 담아낸 에피소드들 각 화는 짧지만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있다.
버그인지 기능인지 헷갈리는 순간, 회의실에서의 미묘한 눈치 흐름, 해커톤 특유의 정신없는 분위기 등 개발자들이 ‘매일 겪는 장면들’을 유머로 담아 독자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준다. 특히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맞아 이런 분위기였지” 하고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장면이 많다.
비전공자도 읽기 좋은 이유 개발을 잘 모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문 용어가 나와도 그것이 핵심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 느껴지는 마음과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