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여행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히는 자메 아스르 하사닐 볼키아 모스크는 황금 돔의 화려함으로 시선을 압도합니다. 눈에 띄는 29개의 황금 돔은 각각 찐 24K 순금으로 도금되었으며 무려 2톤의 금이 입혀져 있습니다. 그 숫자에는 브루나이 제29대 국왕인 하산알 볼키아를 상징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모스크의 위치는 Bandar Seri Begawan의 심장부인 Simpang 127 인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스크를 방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한 점이 눈에 띕니다. 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 오후 2시부터 3시, 그리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이며 금요일은 휴무입니다. 입장료가 없다는 점 외에도 모스크 내부를 관람하기 위한 가운은 무료로 대여되며 신발은 벗어야 합니다. 방문객은 깨끗함을 의식하는 의식으로 가운으로 몸을 정리하고, 독특한 형태의 세면대와 발 씻는 탕을 지나게 됩니다.
모스크 내부의 분위기는 대리석과 빛의 조합이 만드는 장엄한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메인 예배당은 최대 4,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천장을 향하는 시선은 돔과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으로 이뤄진다. 이스람 건축의 정교한 문양 타일은 화려함의 핵심으로 꼽히며, 방문자는 내부의 정적이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인상을 받게 됩니다.
자메 아스르 하사닐 볼키아 모스크의 건축은 세계 각지의 자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핀란드산 원목은 아니고 필리핀산 원목, 이탈리아산 대리석, 페르시아 양탄자 등 최고급 자재를 모아 들여와 사용했습니다. 돔의 화려함뿐 아니라 내부의 자재 선택과 장식까지 이슬람 건축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스크를 한 바퀴 돌며 지나가는 각 공간은 한편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며, 고귀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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