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섬바일링 에코빌리지에서의 1박 2일 체험이다. 울루 템부룽 국립공원 옆에 위치한 이 공간은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꼽히며 반다르 스리브가완에서 시작해 차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쉽지 않아 렌터카 이용이나 에코빌리지 측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 일반적이다.
체류 공간은 에코빌리지의 롯지로 구성되며, 완전 오픈된 공간임에도 실링팬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하다. 에어컨은 없지만 숲 속 바람이 잘 들어오고 화장실과 욕실은 깨끗하게 관리된다. 입구에서부터 울창한 정글의 기운이 느껴지며 강물 소리가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청정하다. 글램핑 형식의 숙박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청결한 침구와 수건이 제공되고, 체크인 후에는 해먹이나 좌석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1박 2일 일정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첫날 오후에는 대나무 치킨 쿠킹 클래스와 저녁식사, 블로우파이프 체험, 나이트 워크가 진행된다. 다음 날 아침에는 조식을 마친 뒤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으로 이동해 하이킹과 캐노피 워크를 체험하고 피쉬 스파와 폭포를 방문한다. 글램핑으로 돌아와 체크아웃을 한 뒤 화살촉을 불어서 목표를 맞추는 블로우파이프 체험도 인상적이다. 현지 체험과 자연 속에서의 멋진 풍경이 이 여행의 핵심이다.
보르네오 섬은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가 경계에 위치한다. 브루나이를 떠올리면 화려한 호텔과 모스크를 떠올리는 이들도 많지만, 이 여정은 보르네오의 숲과 물소리로 마음을 열어준다. 1일차의 강수나 전력 제한으로 다소 느긋한 분위기가 흐르지만, 그것이 오히려 힐링의 정수로 작용한다. 1인당 투어 비용은 약 BND 225.00으로, 1일차의 활동과 숙박, 식사가 포함된 구성이다. 마지막으로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의 자연 속에서의 체험은 브루나이 여행의 진정한 매력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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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루템부롱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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