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기념일을 맞이한 분들이라면 "남들 다 찍는 똑같은 배경의 스튜디오 사진 말고, 진짜 '우리'가 담긴 사진은 없을까?" 하고고민이실 텐데요.
저도 수많은 사진을 봐왔지만, 결국 가장 오래 남는 건 그날의 공기와 바람, 그리고 자연스러운 표정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서울 한복판에서 영화 같은 하루를 선물해 주는 한강요트 촬영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해요.
인물만 바뀌는 배경은 이제 지루하잖아요 사실 스튜디오 촬영은 날씨 걱정 없고 편하긴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박제된 느낌이 들 때가 있죠. 앞 팀이 찍고 간 자리에서 나도 똑같은 포즈를 취하는 그 미묘한 어색함 말이에요.
그런데 요트 웨딩 촬영은 달라요. 배 위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물결이 배경이 되어주니까요.
똑같은 시간, 똑같은 장소라고 해도 그날의 구름 모양이나 해의 각도에 따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만의 배경이 완성된답니다. 바람에 살짝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고쳐주는 순간, 강물에 비친 햇살 때문에 찡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