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한소희의 스타일링은 여배우들이 주로 선택하는 화려한 드레스와 대비되는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허리 라인이 과감히 드러나는 블랙 수트를 선택해 시선을 끌었고, 디올의 남성복 컬렉션에 속한 자켓임이 알려지며 이목이 집중되었다. 몸에 슬림하게 감기는 블랙 팬츠와 크롭 형태의 자켓이 만나 절제되면서도 모던한 무드를 만들어 내고, 굵직한 직선적 실루엣은 한소희 특유의 담백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어우러져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룩의 결정적 한 끗은 프랑스 하이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의 억대 제품들이 이너웨어를 대신해 전체적인 균형감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이스뚜아 드 스틸 컬렉션의 대담한 스파크 목걸이와 손가락을 가득 채우는 어드레스 반지, 그리고 귀 끝에서 빛나는 로지에 귀고리가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 주었다. 남성복 자켓의 깊게 파인 네크라인 위로 떨어지는 하이 주얼리는 시선을 압도했고, 자켓의 포멀함이나 매니시한 분위기와 결합되어 강한 중성적 매력과 극적 우아함이 동시에 드러났다.
포멀한 자켓을 입었을 때 네크라인을 비워 두고 볼드한 넥클리스를 포인트로 주면 이브닝 룩이 더 돋보인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머리를 자연스럽게 쓸어 넘기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애티튜드 역시 이번 스타일링의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뻔한 드레스 공식에서 벗어나 남성 자켓에 1억 부쉐론의 하이 주얼리를 더한 선택은 칸에서 오랫동안 회자될 레전드 스타일링으로 남을 것으로 예견되었다. 이처럼 한소희의 이번 룩은 클래식과 현대성의 화면 위에서 절제된 우아함과 고급스러운 존재감을 동시에 확보하며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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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칸에서 남성 자켓에 1억 부쉐론 입은 한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