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학교라는 클래식한 설정을 바탕으로 정통 판타지에 가깝게 전개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유행이 유행이다 보니 판타지 요소를 보면 이세계 전생이 떠오르지만 그렇지는 않아요.
'일곱 개의 마검이 지배한다'의 세계관은 꽤 방대하고 열심히 구성한 게 느껴져요. 거의 집단 창작에 가깝게 서로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듯한 이세계 전생 판타지 애니메이션들을 보다가 이 애니메이션을 보니 그 차이가 확연하게 보입니다.
다만 그런 설정이 훌륭하게 소화되지는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붕 뜨는 느낌이 있습니다.
주인공 일행이 칼을 맞대어 꽃처럼 보이는 것을 '검화'라 부르는 건 낭만 있었어요 처음에 눈에 띄는 건 여자 사무라이 캐릭터인 나나오입니다. 동쪽의 나라에서 전쟁통에 셀 수 없을 만큼 사람을 베어 넘기다 우연히 이쪽 동네로 오게 되었다는 설정이죠.
직관적으로 서양 판타지의 세계에 사무라이라는 게 이질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튀는 건 초반에는 거의 나나오가 주인공인 것처럼 전개되는 것입니다.
진...
원문 링크 : 일곱 개의 마검이 지배한다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