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이후 돌아온 고블린 학살자의 이야기입니다. 1기에서는 자극적인 요소가 어찌 됐든 인기를 만들었다고 했죠. 2기가 되니 그런 자극에 익숙해졌습니다. 고블린이 모험가를 능욕하는 장면을 봐도 그다지 충격을 받지 못하는 거죠.
게다가 고블린 사냥이라는 단순한 소재를 반복적으로 다루다 보니 질리기도 해요. '고블린 슬레이어' 2기도 그걸 알고 있기에 이런저런 시도를 합니다.
원래 마을에서 떠나 여기저기 다녀요. 사실 2기의 반 이상이 다른 마을에 가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거기에 더해 고블린이 아닌 다른 마물을 사냥하기도 해요. 처음에는 고블린을 죽이러 갔는데 뜻밖의 무언가와 마주쳐서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된다는 식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고블린 슬레이어'인 이상 고블린 외의 적과 싸우는 건 작품의 정체성을 흔들게 되어요. 그렇다고 주야장천 고블린이랑만 싸우면 지루하겠죠.
이 딜레마가 애니메이션에서 느껴집니다. 일단은 어설프게 타협을 한 모양새입니다.
또 아쉬운 건 첫 에피소드에 등장...
원문 링크 : 고블린 슬레이어 2기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