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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피에드포르 숨고르기-산티아고 1일차

 생장피에드포르 숨고르기-산티아고 1일차

생장피에드포르역 내리자마자 달려간 순례자사무소 크레덴셜이라는 순례자여권 발급받고. 한참을 주의사항을 주신다.

이 지름길은 이용하면 안된다. 며칠전 그 길을 이용한 순례자가 25미터를 굴러 발이 부러지는 상처를 입었다.

산길은 위험하다. 차도도 조심해라 등등 이제 넌 진정한 순례자란 선언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조개하나 주워 나왔다.

출발전 예약해놓은 알베르게로 이동 여기 데스크분도 초보순례자를 염려하는 일장훈시. 나 이제 그런거 들을 나이 아닌데...

결론은 여유를 가지고 몸이 내는 소리를 들으면서 걸어야한다. 조바심내지 않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절대 무리하지 마라가 요지다.

이 길 시작에 많은 걸 바래고 온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바램보다는 마음의 짐을 하나씩 벗어버리는 작업이 이 여정이라고 한다.

난 멀 바래고 왔고 멀 버리고 갈까? 지금은 기대반 걱정반이지만 empty thinking 으로 출발해보고 중간중간 풍광이 주는 즐거움도 느껴보려 한다.

그러다 불현듯 주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