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모든 위기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 아름다움은 절망 속에서도 발견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어떤 건축가의 말 공사가 멈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나는 그 답을 신문로에서 찾았다. 2016년 4월, 강북의 회색 하늘 아래, 지하 7층에서 지상 20층까지 뻗어 올라간 철골 구조물이 있었다. 그것은 마치 누군가의 뼈대를 드러낸 시체처럼 보였다.
공정률 85%. 통상적으로는 거의 다 지은 셈이다.
하지만 그 85%는 그저 숫자일 뿐이었다. 10년을 기다린 216명의 분양자들. 52명의 채권자들. 4건의 법적 분쟁. 그리고 한 사람의 결정.
나는 56세의 부동산 개발사업 컨설턴트였다. 30년간 부동산 시장의 동복을 헤쳐왔다. 건설회사, 유통회사, AMC, PM 사, 시행사.
그곳에서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한 가지는 이것이었다: 어떤 프로젝트도 "불가능"이라는 말로 시작할 수 없다는 것.
불가능은 누군가가 시도하지 않은 것이고, 시도하지 않는 것과 실패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 광화...
원문 링크 : 광화문 프로젝트: NPL 사업의 5년 여정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