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처럼 덮여 있는 누룽지! 한방삼계탕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 누룽지삼계탕에 자꾸만 시선이 간다.
세상에나, 누룽지가 닭 한 마리를 이불처럼 덮고 있는게 아닌가! 방금 내가 뭘 봤던가?
다시 내앞의 한방삼계탕! 그래도 국물맛만큼은 걸쭉하다.
곧이어 닭살을 발려서 먹었지만, 이건 뭐, 먹어도 먹은 게 아니다. 고기는 그냥 푹 삶겨서 보들보들하고 야들야들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물맛 역시 그냥 전분을 갖다 부어서 걸쭉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히 한식대첩 우승자라는 장인의 솜씨를 어쭙잖게 여겼으니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다.
일전에 ‘한식대첩3 우승자’ 이우철 조리기능장을 인터뷰한 신문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요리에 뜻을 품었다기보다 일을 할 곳이 필요해서 요리에 입문했다.
당시는 어려운 시기였고 다들 경제적으로 곤궁한 때였기에 먹고 자면서 일할 수 있는 곳으로 음식점이 제격이었다. 그때가 열세 살이었나?
군대를 다녀와서도 이건 내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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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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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