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오른쪽 눈동자에 잠자리 한 마리가 들어있다. 어른어른하는 게 심히 불편하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답답함의 극치이다. 갑자기 왜 이러지?
동네 안과에 갔다. 의사 선생님 왈, 노화로 말미암아 비문증이 생길 수가 있어요.
엥? 비문증?
*비문증(Floaters) 증상 : 눈 감을 때 번쩍거림, 시야 장애, 부유물이 보임. 눈에서 잠자리 날개가 어른거림은 물론이고, 불이 번쩍거리기도 한다.
새벽에 일어나 보면 확실히 눈에서 불이 번쩍번쩍한다. 눈에서 불이 나오다니, 이거 뭐 고양이도 아니고.
그런데 겁이 덜컥 난다. 그래서 병원엘 찾았다.
눈동자를 확대시켜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면서 의사 선생님은 약물을 투입했다. 갑자기 눈앞이 흐리면서 시야가 잘 보이지 않는다. 5분 후 다시 약물을 투입했다.
그러고 나서 약 40분쯤 있다가 눈동자 동공 검사를 할 것이라고 한다. 가만히 눈을 감고 병원 의자에 앉아 있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났다. 답답한 나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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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노화에 순응하는 삶,,, 마음 한번 돌리니 지옥도 극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