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나 우울증 왔네."
누군가에게는 "내가 왜 이런거지...?" 하고 쥐도새도 모르게 와서는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고도 하던데, 필자는 과거 우울증을 깊게 앓아본 경험이 있다보니 증상이 깊어지자 바로 알 수 있었다.
"아, 나 우울증이네."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근황겸 내가 앓고 있는 우울증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니, 그냥 잡설이다. 필요하다 생각됐다.
나름 4월부터 운 좋게 여러 인연들을 만나서 기대보다 많은 것들이 잘 풀려간다고 느낄때 쯤 약속이나 한듯 동시다발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찾아왔다. 처음 하나 둘은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면서 "나 이런 일이 있어요."
라고 말이라도 할 에너지가 있었다면, 죽어라 이어지는 후속타와 연타는 그럴 의지 조차 사그라지게 만들었다. 하나하나 열거할 필요 없이 '만남과 이별' 이라는 테마는 같았다.
대략 8월 쯤 부터 내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10월 29일 친구들이 불러 오랜만에 사람 좀 만나고 살자며 놀러 나갔던 자리는 마격...
원문 링크 : 근황 1. 내가 앓고 있는 우울증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