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해외 한달살기 여행을 떠날 때, 엄마들의 마음 한구석에는 늘 '불안함'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오곤 하죠. "한 달 동안 공부를 아예 안 하면 그동안 배운 걸 다 까먹지 않을까?"
"다른 아이들은 방학 때 앞서가는데 우리 애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 말이에요.
저 역시 처음 아이들 방학에 맞춰 여행을 시작했을 땐 그 불안함에서 자유롭지 못했어요. [여행과 공부에 대한 나의 생각의 변화] 1.
초기: 한 달의 공백이 무서워 문제집을 찢어서 챙겨갔던 시절 2. 깨달음: 숙소를 옮길 때마다 짐이 되는 문제집, 그리고 내 삶의 방식과의 괴리 3.
현재: 문제집 대신 각자 읽을 책 챙기기 4. 교육 철학: 직접 보고 듣는 경험을 통해 아이 스스로 탐구하고 학습할 기회를 기다려주는 마음 1.
문제집을 찢어서 캐리어에 넣던 시절 필리핀 세부 학교에 다니던 시절의 아이 사실 저는 필리핀에서 1년 넘게 살면서 한국의 공부 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이 한국 학교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