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상은 유형과 무형으로 나눌 수 있다. 신체 오부(五部) 및 정신, 기색, 소리 등은 보고 듣고 만질 수 있지만 기식(器識)은 객관적으로 보고 듣고 만질 수 없다.
samaustin, 출처 Unsplash 기(器)와 식(識)은 서로 다른데, 전자는 도량을 말하고 후자는 식견을 가리킨다. 어떤 사람이 기식(器識)을 갖추었는지 알려면 길게는 3년, 짧게는 3개월, 최소한 3일은 함께 생활해 보아야만 그 사람의 생각과 생활태도 언행 속에서 판별할 수 있다.
세상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이라면 기량과 지식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반드시 도량과 식견을 갖추었다고는 볼 수 없다. 도량을 갖추었다는 것은 모든 사람을 동포처럼, 우주 만물을 자기 자신처럼 여기는 박애의 마음을 가지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큰 덕이 있음을 말한다.
samaustin, 출처 Unsplash 식견까지 갖추었다면 선견지명이 있고 마음이 사방으로 통하니, 생각과 행동이 의식을 초월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원문 링크 : 기식(器識)을 갖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