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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명에 대한 고민

 블로그명에 대한 고민

사실 그동안 못 했던 말이 있다. 나는 지금의 블로그명, <나비’s 창고>가 싫다!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늘 별로라고 생각했다.

처음 블로그를 만들면서, 이름을 뭐라고 할까 한참 고민했지만 도저히 떠오르지 않았다. 이러다간 블로그를 시작도 못할 것 같아 대충 지은 이름이 <나비’s 창고>이다.

그런데 짓고 보니까 명색이 국어 교사의 블로그인데 아포스트로피 에스(’)가 붙어 있질 않나, 창고’라니 그냥 이것저것 잡동사니가 쌓여 있는 느낌에, 차라리 멋을 내려는 시도가 아예 안 보이면 모르겠는데 블로그명으로 폼 잡으려고 한 냄새는 사알짝 알게 모르게 풍기면서도 결과적으론 딱히 특색도 센스도 없어 보여서 볼 때마다 한숨이 폭폭 나온다. 그렇다고 바꾸자니 대체할 만한 멋들어진 이름을 떠올리는 게 귀찮고 힘들다.

가끔 검색어를 보면 “나비’s 창고”를 정확히 입력해서 내 블로그에 들어오신 분들도 보여, 이제 와서 바꿔도 되나 싶…지만 사실 이건 정말 극소수니 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