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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바다' <원주 바다에 내리는 눈>에 다녀와서

 '나무로 만든 바다' <원주 바다에 내리는 눈>에 다녀와서

오늘은 멋진 공간에 다녀온 후기를 한 번 써보고자 한다. 300일이 된 아이와 함께 제천과 원주를 다녀왔다. 일과 여행이 섞인 일정이었다.

같이 일하는 대표님이 자신있게 말씀하셨다. "내 단골카페인데 진짜 너무 좋아" 그렇구나.

이쁜 카페야 너무 많지. 그리고 이 곳에 왔다.

이 곳의 이름은 "바다에 내리는 눈"이다. 최규학 시인의 '바다에 내리는 눈'이 모티브인 듯 하다.

바다에 내리는 눈 최규학 바다에 내리는 눈은 달콤한 솜사탕이다 바다의 혀에 닿자마자 사르르 녹는다 망망한 바다는 가득한 눈을 좋아하고 자유로운 눈은 허허한 바다를 좋아한다 바다는 고래처럼 입을 벌리고 혀를 날름거리며 눈을 받아 먹고 눈은 물고기처럼 바다속으로 헤엄쳐 들어간다 너와 나의 사랑도 저와 같아서 나에게 눈처럼 내리는 너의 사랑은 내 가슴에 닿자 마자 솜사탕 처럼 녹아 스며들고 너에게 가는 나의 사랑은 바다에 내리는 눈처럼 소리없이 스며드는구나 너와 나의 이런 사랑은 앞으로 얼마나 더 바다에 내리는 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