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들에게 전해진 소식은 토트넘 홋스퍼가 이적시장에서 매섭고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한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앤디 로버트슨이 영입돼 수비진에 리더십과 EPL 경험이 보강되었고, 마르코스 세네시도 거의 확정 상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로우블로러로 비유되던 지난해의 부진과 부상 여파를 단번에 털어내려는 의지가 확실하게 읽힌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심한 부진 속에 리그 17위까지 추락하는 위기를 맞았고, 구단 수뇌부와 데 제르비 감독 체제 아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분위기가 강하게 작용했다. 이번 이적시장은 그런 위기 의식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피드백과 경험을 빠르게 보강하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로버트슨의 합류는 라커룸의 안정성과 수비 라인의 재정비에 중점을 둔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또 한 편으로는 핵심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를 대비해 세네시를 즉시 차선책이자 주전 후보로 염두에 둔 움직임이 가시화됐다. 세네시는 본머스에서의 안정적인 빌드업과 단단한 수비로 리그의 주목을 받았고, 이번 계약은 2030년까지 4년으로 확정되어 확실한 전력 보강으로 평가된다. 월드컵이 끝난 뒤 돌아오는 매디슨까지 포함하면 완성될 중원과 수비의 조합은 데 제르비 감독 체제의 정교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생했던 선수들의 회복도 기대된다. 매디슨의 재합류와 함께 팀이 어떤 수준으로 재편될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지만, 여전히 부상 저주를 되풀이하지 않고 ‘빅6’의 자존심 회복을 이룰지에 대한 관심은 높다. EPL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속도는 토트넘의 추진력으로도 평가되며, 새 시즌의 면모에 대한 기대를 한층 키운다. 이제 남은 과제는 부상 없이 선수단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팀으로서의 조직력을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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