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 기항지인 오사카, 나고야, 시즈오카(시미즈)에서 크루즈 터미널 근처를 우선으로 가볼 만한 곳과 꼭 들르면 좋은 명소를 정리한다. 크루즈는 출발 도착 시간이 정해져 있어 반나절 내에 도시를 돌고 다시 터미널로 돌아가야 한다. 유명 관광지라도 터미널과의 거리 차이가 크면 이동이 어려우니 가까운 곳 위주로 여유롭게 1~2곳만 방문하는 편이 좋다.
오사카의 가볼 만한 곳은 덴포잔 대관람차가 먼저 눈에 띈다. 높이 112.5미터로 텐포잔 크루즈터미널 바로 앞에 있어 접근이 편리하고 사진 촬영에 좋다. 오사카성은 1583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대표 랜드마크로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도톤보리 지역은 운하를 따라 글리코사인 앞에서의 포즈가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지역이며, 글리코 러너 간판이 오사카를 상징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아시아 최초의 테마파크로 다양한 어트랙션과 쇼가 있어 연령대에 구애 없이 즐길 수 있다. 시텐노지 사원은 593년 창건된 절로 백제 기술과 가람 배치의 특징이 남아 있으며, 매월 말의 마켓이 서민 불교 문화를 보여준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원하면 이들 명소를 중심으로 여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나고야는 나고야성으로 시작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히데요시를 견제하기 위해 축조한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꼽히며, 도심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시간이 남으면 나고야항수족관도 추천된다. 나고야항 수족관은 garden-pier nagoya 크루즈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돌고래와 범고래 쇼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을 가까이 볼 수 있어 가족 방문에 알맞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흥미를 얻을 만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시즈오카의 시미즈 기항지는 하루 일정이 보편적이다. 후지산은 일본의 상징이자 영산으로 꼽히며, 가까이서 보는 포토존이 여러 곳 있다. 후지산 꿈의대교에서의 촬영은 대표적이고 니혼다이라 유메 테ラス는 시미즈 마린 터미널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이 전망대에서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접근이 가능하고 쿠노잔 토쇼구의 묘를 만나는 또 다른 코스로 이어진다. 미호노 마츠바라는 7km의 모래사장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세계문화유산 지역으로, 맑은 날에는 후지산이 보이고 바다 풍경이 돋보인다. 미호 신사는 날개옷 전설이 남아 있는 신사로 알려져 있다. 다만 날씨가 좋지 않으면 후지산의 가시성이 떨어질 수 있어 방문 시 점검이 필요하다.
크루즈 일정에 맞춰 각 도시의 현지 투어를 참고하되, 뺄 건 빼고 넣을 건 넣어서 본인만의 기항지 리스트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의 방문에서도 비슷한 흐름으로 새로운 곳을 찾아보는 것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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