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은 4주 6일차에 접어들었고, 산부인과에서 아기집이 확인되었다. 배란 8일에 미세하게 2줄을 보았고, 11일차에 스마일임테기로 임신이 확실해졌으며, 남은 임테기가 없어 며칠 간격으로 띄엄띠며 확인한 결과 배란 18일차에는 원포가 좀 진해졌다. 당초 계획은 배란 21일차에 방문하는 것이었으나 맘카페의 글을 참고해 19일차에 아기집이 보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로 확인된 아기집은 동글동글 귀여웠고 원장님도 축하해주셨다. 다음 방문은 2주 후로 정했고, 그때 난황과 심장소리까지 함께 들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생겼다.
아기집 주위로 피가 보였고 무리하지 말고 이상이 있으면 바로 산부인과를 찾으라는 조언이 있었다. 아기집 확인 후 임신확인서 발급과 산모수첩 받기가 이루어졌고, 필요한 영양제 목록도 안내받아 비타민 C, D, 엽산까지 챙겨야 한다는 설명이 있었다. 임신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목록도 안내되어 냉장고에 붙여 두었다. 둘째 임신의 기도를 다시 시작해 열심히 기록해볼 마음도 생겼다. 오늘 진료비는 8 700원으로 기록되었고, 건강보험공단에 바우처 삭제를 요청하는 절차도 안내받아 1577-1000으로 전화해 처리했다. 새 임신확인서도 모바일 어플에 등록했고, 직장에 제출할 임신확인서(주수 증명)도 필요했다는 점에서 3 000원을 지불하고 발급받았다. 귀여운 둘째의 건강한 만삭 출산을 기원하는 마음이 가득했다.
임신 4주차에는 배땡김과 오한 느낌, 손저림이 있었다고 기록된다. 밤마다 몸이 으슬으슬 추워 이불이 필수였고, 손저림은 2번 깼다 해도 무리가 아니었다. 임신 초기 자궁으로 피가 몰려 손저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여져 있었고, 현재는 증상이 많이 가라앉아 더 이상 손저림은 없다. 1주 뒤 난황을 본 일기를 다시 돌아보려 한다. 오늘도 블로그를 방문해 준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가 남겨지며, 다음 글에서 또 만난다는 예고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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