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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호두와 딸

 [일상] 호두와 딸

딸과의 이야기들을 원래 부계정에 작년? 혹은 재작년까지 매일 같이 쓰고 있었는데, 그 후로는 딱히 쓰지 않고 있다.

그냥 귀찬히도 하고... 그거까지 쓰기엔 너무 힘들고 여력이 없다고 해야할까?

오늘은 그런데 괜히 쓰고 싶은 일이 있어서 짤막하게나 써본다. 딸과 어느덧 새로운 루틴이 생겼다.

그것은 다른 것도 아닌, 매일 아침에 일어나 호두 두개를 함께 까서 먹는 것이다. (먹는 것은 사실 딸래미만 먹고, 나는 호두까기 인형임) 집 앞 식자재 마트에서 호두를 생으로 팔길래, 한 번 사서 함께 먹었더니, 딸래미가 재미있고 맛있었는지 그 이후로는 매일 같이 호두를 까달라고 나에게 이야기 한다.

특히 아침에 내가 출근하려 준비하고 있으면 눈을 비비고 일어나 쪼르르 나에게 달려온다. "호두..

호두!" 와이프는 힘이 없어서 호두를 못 까고, 나만 깔 수 있으니 딸과 나를 이어주는 일종의 매개체인 셈이다.

며칠 전 딸이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이미 나는 회사에 갔던 상황이었다.

딸은 내가 집...

원문 링크 : [일상] 호두와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