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둘째가 태어났다. 첫째 때와는 영 다른 느낌이다.
시간이 참 많이 흐른 것 같다. 벌써 그 때가 언제인지 희미해져갈 때 쯤 둘 째가 세상에 나왔다.
와이프가 고생을 많이 해서 아이 얼굴이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와이프와 둘째 모두 치열한 사투를 펼친 모양이다.
와이프한테 참 잘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다..
요즘 영 못했던 것 같아서.. ㅋㅋ 첫째 때에 비해 너무 실감이 잘 안 나는 것 같았다 어제까지는.
첫째 딸만 신경 써도 정신없이 매일이 지나갔었다. 그러다보니 ..
막상 태어나기 바로 전까지도 둘째가 태어난다는 인식을 잘 못하고 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다시 보니 뭔가 실감 나더라.
너무 작다. 첫째때보다 300g은 넘게 더 무겁게 태어났음에도 여전히 작다.
그리고 첫째랑 뭔가 비슷한듯 다른듯... 아내와 딸 모두 무사히 잘 해내서 감사하다.
어깨가 무겁다. 이제는 둘을 커버해야 한다.
어떻게든 벌어야 한다. 그런데 내 주식은 오늘 같은 불장에도 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