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amino 2015. 9. 13 (일) 까미노 D+11 호의를 받고 호의를 주다. 지놘킴 2018. 7. 29. 17:4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Belorado - Atapuerca 아침에 나서면 항상 쌀쌀하지만 까페에 도착하면 날이 풀리기 시작한다.
까페에서 만난 멍멍이는 이곳저곳 활개치고 다니고 어딘가를 넘어가고 싶어하는데 다리가 짧아서 많은 시도횟수에도 실패했다. 비포장 도로가 나오면 항상 행복했다.
매번 포장 도로만 걷다가 보면 발바닥이 아픈데 이건 푹신 푹신한 느낌 30km를 걷기로 했는데 15km부터 조금 지기 시작했다. 24km 지점에서 맥주를 간단히 마시고 가려고 하는데 앙골라 형이 오더니 말을 걸었다. 40살의 흑형은 24살과 4살 아들을 두고 있고 2번의 이혼경력이 있는 남자였다. 맥주를 사주면서 우리를 보니까 아들이 보고 싶다고 하면서 썰을 풀었다.
지금 애인은 우리보다 어린 친구여서 당황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하면서 친절한 남자임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