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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5 (월) 까미노 D+32

 2015. 10. 5 (월) 까미노 D+32

Santiago de Compostela 세번째날 오랜만에 아침 10시가다될때 까지 늘어지게 잤다. 혹시나 향로미사를 또 하지 않을까 싶어서 미사를 보러 갔는데 아쉽게도 하지 않았다.

친구들이 찍어준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다들 실제로 보는 것보다 사진과 동영상을 남기느라 정신이 없다. 카톨릭 신자가 아니기때문에 크나큰 의미가 있지는 않았지만 보지 못했다는 것은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미사를 마치고 우리는 또다시 시내를 방황했다. 딱히 할 것이 없기에 시내구경과 저녁에 먹을 것들의 장을 보았다.

광장에 앉았다가 누웠다가를 반복하면서 사람들 구경을 하면서 보냈다. 사진도 많이 찍고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돌아와 저녁겸 점심을 했다.

그때 마침 T형의 연락을 받아서 나갈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오랜 동행이었던 N과 J를 두고 나가기엔 애매했다. 결국 그냥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기로하고 맥주를 마시면서 밥을 먹다가 술자리가 급작스럽게 시작되었다.

과거 연애사부터 한국에서의 일 까미노를 같이 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