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B를 깨우고 내려가서 기다렸다. 한국인분이 뭔가를 자꾸 물어보고 있어서 도와드리려고 갔는데 생리대를 찾으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약국과 마트를 물어서 대충 설명해드렸는데 도망치듯이 빠져나가셨다. 아무쪼록 잘 찾으셨기를 바라면서 B를 만났고 B는 렌페를타러 나는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기차역에서 버스가 멈추어섰다. 뭐냐고 물어보아도 버스기사는 노노노만대답하고 해결될 기미가 안보였다.
다행히도 버스안에는 다들 공항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미국인 부부와 합승을 하기로 했다. 나야 깍아서 가면 좋지라는 생각으로 탔는데 이사람들이 기여코 돈을 안받았다.
아니 이럴거면 합승이 아니라 우리 택시탈건데 너도 태워줄게라고 해야지 이사람들아!!! 감사함을 여러번 전하고 시계를 확인하니 생각보다 너무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
할것도 없어서 게이트 앞에서 멍때리고 놀다가 비행기를 타려고하니 지연 소식이 나왔다. 게이트도 바뀌더니 지연소...
원문 링크 : 2015. 10. 16 (금) 발렌시아로 이동